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너럴 모터스 (문단 편집) == 브랜드 수집 및 경영 특징 == [[포드(자동차)|포드]], [[크라이슬러]]와 더불어 미국 자동차 업계의 [[빅3]]로 불린다. 하지만 포드나 크라이슬러와는 달리 GM에서 무슨 차를 냈냐고 물으면 어지간한 [[카덕]]이 아니고서야 대답하기가 난감해진다.[* 하지만 [[GM EV1]]이라는 전기차와, GM 올드 룩 및 GM 뉴 룩 버스처럼 과거 상용차 중 GM을 브랜드로 삼은 차량들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GM은 자동차를 직접 출시하기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하부 브랜드를 통하여 출시하는 형태를 주로 취하기 때문이다. GM은 일찍부터 세계 각지의 수많은 명문 자동차 회사를 인수합병하여 그 브랜드를 수집했다. 한국의 [[대우자동차]] 역시도 그런 식으로 수집된 브랜드 중 하나. GM의 이런 다채로운 브랜드를 통한 마케팅 전략의 유래는 약 100년 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에서는 온갖 듣보잡 자동차 제작사들이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만큼 처절한 모두에 의한 모두를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었다. 이 때 [[혜성]]처럼 등장한 [[헨리 포드]]가 컨베이어 벨트로 대표되는 대량생산을 통하여 [[포드 모델 T]]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으면서 일대 폭풍을 몰아치며 자동차 시장을 접수해버렸다. 이와 같은 포드의 전략에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간 수많은 자동차 브랜드들이 합쳐진 것이 GM의 시작. GM은 자동차 업계가 아닌 곳에서도 브랜드를 수집하고야 말았다. [[미국 전차 스캔들]]이 실제로 이런 식으로 터진 사건이다. 여기서는 모든 회사를 사들여서 경쟁자를 아예 없앴다. 하지만 해당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스캔들의 목적이었던 버스 시장 독점은 결국 실패했고 GM은 괜히 돈 들여서 스캔들 공모했다가 욕만 쳐먹고 애먼 후발주자들이 다 주워먹었다. GM은 포드와는 다른 마케팅 전략을 취하였다. [[헨리 포드]] 자신이 "자동차는 검은색 말곤 필요없다." 라고 말했듯이 포드는 가격을 줄이기 위해 한치의 오차도 없이 모두 같은 차를 찍어내어 파는 전략을 취하였다. 그러나 GM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재편하여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춘 다양한 차량,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예를 들자면, [[캐딜락]]은 부자들을 위한 호화스러운 고급차량, [[쉐보레]]는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 젊은이 취향에 맞는 차량, 이런 식으로 브랜드마다 클래스를 지정한 다음에 그 클래스에 맞는 차량을 제작하는 것이다. 또한 차량 색깔을 옵션으로 정할 수 있게 한 최초의 회사도 이 GM이다. 헨리 포드는 콧방귀를 꼈지만 이 방식은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비웃던 포드는 이 다음부터 한 번도 GM을 넘어선 적이 없다.[* 그러나 GM 역시 포드를 완전히 이기진 못했다. 윌리엄 듀런트도 포드의 역량은 무시할 게 못된다는 수준을 알고 있어 포드를 인수하려 했지만 헨리 포드가 인수자금을 한꺼번에 지급하지 않으면 회사를 넘기지 않겠다고 선을 그어 수포로 돌아갔다.] 여기에 각 브랜드가 자율적으로 돌아가는 "디비전"의 형태로 운영된 덕분에 이러한 브랜드 전략은 최소한 1950년대 후반까지는 유효했고, 이후에도 1970년대까지는 각 브랜드 간의 개성이 크게 유지되어 미국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할 수 있었다. 위에서 언급한 기술력도 상당해 1950년대 내내 포드, AMC에서 제너럴 모터스의 자동변속기를 도입해간 적도 있을 정도였다. 특히 1920년대부터 세계 최초로 디자인 부서를 설립했고, GM의 총괄 수석디자이너인 할리 얼과 빌 미첼이 있던 시절에는 디자인적으로도 상당한 전성기를 이루기도 했었다. 하지만 GM의 끝 모르던 브랜드 수집 행보는 결국 제동이 걸리게 되는데... 먼저, 1971년부터 마케팅을 제외한 각 디비전의 자율성을 없애나가며 회사 권력이 중앙집중형으로 변해가고, 빌 미첼 휘하 디자인팀의 위상[* 밥 루츠의 자서전 "빈 카운터스"에 따르면 GM 디자인 팀이 자동차만이 아닌 회사 내 모든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회사 자원과 권력을 클래식카 수집 및 복원같은 사적 용도로 쓸 정도였다.]에 신물이 난 재무부가 회사 전체의 권력을 휘어잡으면서 소위 "숫자놀이"로 불리는 비용절감과 이익율, 질서와 내부목표 달성같은 숫자 중심 경영에만 신경쓰면서 회사 환경이 엉망이 되었다. 결과론적으로는 [[뱃지 엔지니어링]]의 무분별한 남용, 품질 및 신뢰성의 하락으로 이 폐혜가 드러났고, 같은 병폐들이 경쟁사들 내에서도 드러났을지언정 특히 GM이 이러한 쪽에서 상당한 비난에 시달렸다. 뱃지 엔지니어링 쪽은 그나마 1990년대 들어 차종 간 개성이 짙어지면서 진정되었지만 [[금융업]]에서 나오는 돈이 수익의 거의 대부분이 될 정도로 전반적인 경영 상태가 총체적 난국이라, 결국 GM의 전 임원이었던 [[밥 루츠]][* BMW, 포드, 크라이슬러의 부회장 및 회장으로 일한 경력이 있었다.]가 스카웃되어 2000년대 내내 부회장으로서 회사 내부를 다시 정리하는 데 이르렀다.[* 차량의 품질을 높이는 등 많은 노력을 하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새턴(자동차)|새턴]] 및 [[GM대우]], [[홀덴]] 등 북미 및 이외 지역에 있는 독자적인 구조의 기업들을 독립된 브랜드가 아닌 GM의 산하 브랜드로만 본 시각에 대해서는 비판의 여지가 있긴 하다. 그로 인해 홀덴 브랜드 폐기, 한국GM 사태를 일으킨 단초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을지도.] 그러나 이것도 안팎에서의 문제들로 인해 한계를 마주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